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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스토리

식비줄이는 방법 :: 냉동실 비우기, 한끼요리로 해먹기 <오늘의 식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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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주부의 식비줄이기 프로젝트 !!

 

 

9월부터 본격적으로 한달 생활비를 정해놓고 그 안에서만 지출을 할 예정이다.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일단 생활비중 가장 비중이 높은 식비부터 잡아야한다.

 

 

 

식비줄이는 방법 1 : 냉동실 비우기.

 

 

냉동실은 꽉 차 있는데 항상 먹을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솔직히 어제 먹은 음식이나 재료를 오늘 또 요리해 먹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냉장고엔 이것저것 재료들이 많이 있지만 또 장을 보러 가고, 한번 장을 봐오면 10만원은 우습게 지출이 됐었다. 그러다보니 남은 재료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버려지게 되고, 냉동실은 한달, 두달 지나 언제넣은지도 가물가물한 꽁꽁 언 재료들로 가득.. 막상 해먹으려면 왠지 오래되서 더 먹기 싫어지고, 그러다 냉장고청소하면서 다 버리게 되고, 무한반복... 일단 냉동실에 있는 재료부터 없애자는 생각에 냉동실를 비우기 시작했다. 지금 우리 냉동실엔 떡, 여러가지 생선들, 떡갈비, 냉동만두, 핫도그, 새우 등등 며칠은 해먹을 수 있는 재료들이 있다. 간식도 사지 않고 떡이나 만두, 핫도그를 먹으면 되는데 왜 손이 가지 않았던 걸까~ 이런 점을 반성하며 당분간 냉동실이나 냉장실에 있는 재료들로 요리를 해서 먹을 계획이다.

 

 

오늘도 냉장고에 있던 재료들로 저녁상을 차렸다 ^^ 조촐한 식단이지만 그래도 1원도 쓰지 않은 하루였다.

그래서 국도 없다 ㅎ

 

 

고등어조림 : 냉동실에 있던 안동고등어 세마리중 두마리 해먹었다. 냉장고에 있던 무를 넣고 딱 두가지 넣고 양념만들고 ... 아이와 놀아주다 무가 다 타버렸다.. 그래도 생선은 멀쩡했다 맛있었다^^ 구워먹었을때는 조금 퍽퍽했는데 조림으로 먹으니 촉촉하니 맛있다.

 

새우두부채소전 : 아이밥반찬이다. 밥 잘 안먹는 아이라 입맛이 까다로워 새우도 두부도 잘 먹질 않는데 이렇게 해주면 잘 먹는다. 역시 냉동실에 있던 칵테일 새우와 냉장고에있던 두부, 남은 채소들 다져서 계란하고 부침가루 넣고 섞어서 부쳐냈다. 아이가 잘 먹는다 고소하고 맛있다. 새우를 꼭 넣어야한다.

 

두부샐러드 : 새우두부전하고 남은 두부 반모는 샐러스 소스 뿌려서 내놓으니 또다른 반찬이 하나 더 생겼다.

 

가지볶음 : 양파도 떨어져서 가지 하나만 볶았다. 가지는 친정엄마가 싸준 것인데 채소실에 4개가 있어서 다 볶았다.

 

이렇게 김치까지 다섯가지의 반찬이 만들어졌다. 냉장고에 있던 재료들로만 말이다. 나름 뿌듯한 식단이었다. 양파가 없어서 아쉬운 식단이지만..

 

 

 

식비줄이는 방법  2 : 한끼식사로 요리하기

 

 

어제 짜장 포스팅을 하면서 생각해낸 방법이다. 오늘처럼 여러가지 반찬을 두고 먹지 않아도 될 한끼식사용으로 차려내면 식비가 많이 줄여질 수 있을 듯 하다. 멸치국수, 카레, 짜장, 볶음밥, 덮밥, 비빔밥, 쫄면 등등 은근히 한끼요리가 될만한 요리는 종류가 다양하다. 어제도 간단히 감자와 양파, 만두속재료만 넣고 짜장을 만들어서 짜장면과 짜장밥을 완성했는데 간단한 재료치고는 꽤 맛있었다.

 

 

 

식비줄이기 프로젝트는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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