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엄마와 함께 놀기
물감놀이. 색칠놀이. 그리기 놀이. 색깔 공부가 하나로.
이 날은 노랑색, 파랑색, 초록색물감을 짜주었다.
이물감은 정말이지 너무나 잘 지워져서 거부감없이 자유롭게 놀도록 내비둔다.
조금 오랜시간 있으면 덜 지워지기도 하는데, 왠만하면 다 지워진다.
잘 지워진다는 문구를 보고 구매한 물감이었다.
파레트에 물감을 짜주고~ 붓 2개를 쥐어줬다.
물감놀이를 처음 했을 때는 신이나서 거실이 난리가 났었는데
이날은 얌전히 앉아서 가지고 놀았다. 벌써 물감놀이가 시들해지는거니~
오른손으로 노랑색 칠해보고~ 왼손으로 파란색 칠해보고~
엄마가 그려주는 코끼리 ㅎ 이렇게 동물을 그려주면 좋아한다.
동그라미도 그려보고~
파랑색으로 그려볼까~
초록색으로 그려볼까~
자연적으로 색깔 감각을 익힐 수 있다.
이미 어느정도 색을 알고 있긴 하지만~
숫자도 좋아하는 아들. 일.이.삼.사......는 오래전부터 알고 있고
최근에는 원투쓰리 영어로도 익혔다 ^^
이제는 영어로 읽어달라고 한다.
아직 말도 못하면서 말이다 ㅠㅠ
일.이.삼.. 이렇게 말해주면 아니라고 고개를 절레절레 한다.
원.투.쓰리.. 해주면 맞다고 좋아한다^^
이제 붓은 집어던지고 손으로 물감을 묻히고 손도장찍기 놀이.
예전엔 발도장도 찍었는데~ 전지가 미끄럽기도 하고 아직 온전하게
자기 힘으로 완벽하게 걷는게 안되고 불안하기 때문에
좀 더 크면 발도장 꽝꽝 찍으며 놀자.
예전엔 이렇게 붓으로 전지며 매트며 바닥이며 모두 칠하며
열정(?)적으로 놀아주었는데. 점점 시들해지는 물감놀이.
머리도 크니 물감놀이도 재미가 없구나.
이제 다른 놀이 해줄게~
밖에 날씨가 안좋을 때 집에서 놀 수 있는 재밌는 놀이를 고민고민만 하다가
결국 했던 놀이 또 하고 또 하고, 엄마가 반성할게
집안일 하고, 하루 세끼 차려주고, 아빠 저녁준비하고~
집에만 있어도 시간이 후딱 지나간다.
아이와의 시간을 더 늘려야 겠다.
이른둥이 우리아기 남보다 느리지만 엄마와 함께
하나하나 잘 배워나가자.
'육아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에서아이와놀아주기>기탄생활동화로 언어발달/인지발달놀이 (0) | 2018.09.04 |
---|---|
곤지암 리조트 내 화담숲 나들이 :: 메뚜기와 방아깨비 관찰 (0) | 2018.09.02 |
밥잘안먹는아이 :: 일주일 식단표 8.22 - 8.28 (0) | 2018.08.30 |
가성비 최고 장난감 :: 다이소장난감 퍼즐로드카 단돈 3천원!! 아기 자동차 놀이 (0) | 2018.08.26 |
돈안쓰고 아이와 알찬하루 보내기 :: 도서관에서 책읽기 <초월도서관> (0) | 2018.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