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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스토리

<집에서아이와놀아주기>기탄생활동화로 언어발달/인지발달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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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3 기탄생활동화로 인지발달놀이.

 

 

우리아이는 책을 너무 좋아해서 다행이다. 하루하루 놀아줄 거 생각하면 소재도 바닥나기 마련인데. 책은 읽을거리가 무궁무진하다. 책 종류도 어마어마하고, 읽었던 책 또읽고 또읽어도 좋아하기 때문이다. 엄마가 설거지 하고 있으면 혼자 책을 보기도 하고, 읽어달라고 들고오기도 하고, 엄마가 책읽자~ 하면 함박웃음을 띄고 달려온다. 이렇게 좋아할 수 있을까~ 그치만 동영상도 좋아한다 ㅎㅎ

 

 

<집에서 아이와 놀아주기>

 

 

얼마전 쿠*에서 구매한 기탄생활동화. 이건 이야기가 있는 책이 아닌 인지발달에 도움을 주는 책이다. 아기가 이 책을 정말 좋아한다. 오늘도 3-4번은 본 것 같다^^ 제목은 <탐구예술 워크북> 탐구며 예술감각도 키우는 책이라는 뜻인가보다.^^ 실제로 내용이 좋아서 가르치기 쉬웠다. 아니 가르치는 개념보다는 엄마와 함께 놀면서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하고 있다.

 

 

 

<인지발달놀이>

 

 

이제 슬슬 한글도 한글자씩 알게 해주기 위해 글씨도 함께 적어주었다. 이건 부채라고 말해주면서 글씨도 함게 적어주었다. 엄마가 글씨를 쓸때에는 옆에서 신기한 듯 유심히 잘 지켜본다^^ "불가사리와 비슷한 모양이 어느거야~?" 라고 물으니 바로 별을 찍었다. 우연일까? 다시 "그럼 조개와 비슷한 모양은 어떤거야~?" 라고 물으니 부채를 찍었다. 그리고 나머지도 다 맞췄다. 마지막 아이스크림을 맞추고 나서는 아이스크림을 달라고 찡찡댔다 ㅎㅎ하지만 찡찡도 잠깐. 다시 책에 집중하는 착한 우리아들.  중심이 되는 내용외에 배경에 그려진 그림을 가지고도 응용할 수 있다. "하늘에는 구름이 떠있고, 바다에는 배가 떠있네~" 라고 알려줄 수 있고, 한쪽에는 등대가 있다는 것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그림 하나하나를 설명해주고 있다.

 

 

 

<언어발달놀이>

 

우리 아이는 동물도 무지 좋아한다. 앞쪽에 스티커도 있어서 얼마든지 활용할 수가 있다. 주어진 내용 그대로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놀아주었다. 동물친구들에게 각각 선물과 먹을 것을 주는 것. 엄마 손에 스티커를 모두 붙여두고 아이에게 "돼지한테는 어떤걸 주고싶어~?" 라고 물은 후 아이가 스스로 7가지 스티커중 한가지를 선택하고 돼지에게 직접 주는 놀이를 한 것이다.  돼지에게 과일을 주고난 후에는 엄마가 돼지가 말하는 것 처럼, "고마워 잘먹을게" 라고 얘기해주었다. 돼지가 잘먹겠다고 하네~ 우리 준이가 돼지한테 먹을 것을 줘서 돼지가 정말 좋아해~ 우리 준이 정말 착하다~ 라고 얘기해주었다. 그리고 나머지 동물들도 비슷하게 반복하였다. 이번엔 누구에게 무엇을 줘볼까~ "사자한테 케익줄까~?" 라고 하면 아이는 케익 스티커를 사자한테 붙여준다. 아이도 정말 좋아하고, 흥미로워했다.

 

 

 

 

<엄마의 홈스쿨링>

 

<기린의 생일잔치> 오늘은 기린의 생일인가봐~ 음식을 나눠주고 꼬깔모자도 씌어주자~

"꼬깔모자를 안쓰고 있는 동물이 누구야~" 라고 물으니 꼬깔모자를 안쓰고 있던 동물들을 찍는다. 그리고 스티커를 준 후 직접 머리에 씌어준다^^ 그리고 풍선도 마찬가지로 들고있지 않은 동물들에게 하나씩 나눠준다. 그 외 응용으로 먹을 것도 나눠준다. 땅콩이 하나밖에 없었는데 플래카드를 들고 있는 새는 두마리. 아이가 한마리 새에게 땅콩을 준 후 한마리는 땅콩이 없다고 하자, 그럼 땅콩하나로 나눠줄까? 라고 말 한 후 땅콩 스티커를 반으로 잘라서 나눠주었다. 나눠먹는다는 개념도 알게 되고 한마리의 새도 땅콩을 먹게 되서인지 아이가 기뻐했다 ^^

 

 

 

 

이건 나무를 오리고 붙여서 숲을 만드는 놀이인데.. 그림을 설명하면서 놀아주었다. 연못에 오리가 있네. 엄마오리 한마리 새끼오리 두마리~ 총 세마리가 있네~ 그 옆엔 물고기도 두마리가 있네~ 그 외 개미도 두마리, 무당벌레도 두마리, 다람쥐 한마리, 두더지 한마리, 차 한대 라고 설명해주면서 숫자의 개념을 익히도록 하였다. 다람쥐가 나무집에서 얼굴을 내민 책을 보면서 빼꼼이라는 단어를 알고 있는데, 여기서는 두더지가 땅속에서 밖으로 얼굴을 빼꼼 내밀었다는 언어 표현을 다시금 알려주었다. 아마 빼꼼이라는 뜻을 확실히 알게 되지 않았을까 싶다^^

 

 

 

여기서는 소와 돼지, 양의 얼굴을 그린 후 한글, 영어로 같이 읽어주었다. 우리 아이가 알고 있는 영어는 공룡, 사과, 호랑이, 사자, 기린, 얼룩말, 돼지, 토끼, 코끼리외 몇가지가 더 있는데 여기서 소와 양을 더 알려주었다. 한번 듣고 바로 습득하진 못하지만 계속 반복해주면 꽤 잘 습득하고 있다. 옆 스케치북에는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숫자와 코끼리, 낙타를 그려주었다 ㅎㅎ 1부터 10까지는 두돌되기 전에 익혔고, 지금은 20까지의 숫자를 알려주는 중이다. 어느정도 제법 익힌것 같다.^^

 

 

 

마지막으로 양과 닭에 우유를 주고, "우유가 하나 모자르네~ 토끼한테는 우유대신 토끼가 좋아하는 당근을 줄까?" 라고 한 뒤 아이가 직접 우유와 당근을 나눠주게 하였다.  이렇게 책 한권으로도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한장한장 얘기하고 놀다보면 한시간은 뚝딱 지나간다. 비싼 장난감을 사지 않아도, 꼭 외출을 하지 않아도 집에서도 충분히 아이와 재밌게 놀아주도록 노력하고 있다. 쉽지는 않지만 이른둥이 우리 아기 발달을 위해 두배는 더 노력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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